이시형 지음- 작심삼일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뇌 이야기
뇌 이야기
1. 책 소개
작심삼일과 용두사미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뇌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금연에 실패하고, 다이어트에 재도전하는 걸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무슨 일이든 이뤄내기 위해서는 마음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론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이룬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 쉬운 예는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이 당장 주변에서, 그리고 자신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예컨대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겠다며 헬스클럽 3개월권을 끊은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둔다고 한다. 심지어 한두 번밖에 가지 않았다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독하게 마음먹었고, 거기에다 강제력을 더하기 위해 돈까지 들였는데도 운동하러 가는 게 숙제처럼만 느껴진다.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커지면서 매번의 숙제를 미루다 결국 계약 기간을 지나버리고 만다. 왜 그럴까?
뇌가 핑계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등록을 하고 나면 운동하러 갈 수 없는 이유가 왜 그렇게 많아지는 것인지. 친구들 전화도 갑작스레 많아지는 것 같고, 야근할 일도 늘어나며, 꼭 가고 싶었던 콘서트도 하필이면 그때 잡힌다. 심지어는 그 시간쯤 되면 머리나 몸 어딘가가 아프다는 사람도 있다. ‘나는 운동을 가려 했어. 하지만 상황이 이러니’라면서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그런 일이 반복되노라면 못 가게 되는 이유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처음의 결심이 점차 느슨해지다가 결국엔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뇌가 마음에 저항하는 이유를 알려면
뇌의 작동 구조를 알아야 한다
뇌는 왜 마음에 저항하면서 핑계를 만들어내는 걸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뇌가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고정관념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 뇌에는 이미 형성된 개념이 있고 이것에 따라 작동하려는 습성이 있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뇌 입장에서는 ‘변화’가 달가운 사건인 것만은 아니다. 대부분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하는 데서 평온함을 느낀다는 얘기다. 그래서 자신이 뭔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면서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계기로 큰 결심을 했을 때에도 스스로에게 변명거리를 늘어놓으며 슬그머니 회피해버리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뇌는 절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는 걸까? 새로운 결심을 하거나 계획표를 짜는 일은 완전히 무의미한 일일 뿐인가? 그렇지 않다. 뇌에는 신경가소성이라는 또 다른 특성이 있다. 즉 경험에 의해 변화한다는 뜻으로, 내외적 자극에 따라 새로운 신경망이 조직되고 구성된다. 실제 실험 결과를 이야기하자면, 쥐의 뇌에 전기 자극을 주었더니 작은 시냅스(신경세포 간 연결 부위)가 형성되었고, 전기 자극을 계속 주었더니 그 시냅스가 강화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뇌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받아들일 만한 신경망이 없었지만 그 사건이 반복됨으로 해서 뇌 안에서도 이에 대한 준비가 이뤄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이 시점이 되면 뇌가 의지에 저항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먹은 바를 수월하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할 일이 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저자는 발전 욕구가 강렬한 사람 중 하나로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책에서 멀어지면 이전으로 돌아가버리는 데 낙담하던 시절을 겪어야 했다.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여러 분야의 책을 읽던 중 뇌 관련 서적에서 하나의 실마리를 발견하였다. 그리고 관련 서적을 통해 분석을 계속하는 한편 뇌파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러면서 나를 바꾸려면 뇌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체험하였다.
아무리 동기가 뚜렷하고 굳은 결심이라 하더라도 의지만으로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뇌가 내켜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일 것이고, 그 거부반응을 처리하다 보면 부담감이 늘어나 결국 중도포기 하게 되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뇌를 내 편으로 만드는 여러 방법을 소개하였다. 거창하거나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누구라도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간편한 한 걸음에서 출발한다. 뇌를 변화시키는 방법은 도리어 어렵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유, 발끈하기보다 여유롭게 웃어야 하는 이유, 새로운 일을 할 때 적어도 21일은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면 더 이상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가장 실천적인 자기계발서임과 동시에 뇌에 대해 가장 쉽게 풀어쓴 ‘뇌 안내서’이다.
2. 저자 소개
이시형
항상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수천 권의 책을 통해 새로운 길을 발견해왔으며,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소개되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뇌에 관하여 알게 되었고, 왜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계발에서 실패를 경험하는지에 대하여 근본 원인을 발견하였다. 내친 김에 자신의 뇌파를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뇌교육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였다.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그보다 먼저 뇌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체험적으로 깨달은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이 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람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만여 회원이 함께하는 다음 카페 홈페이지제작교실 카페지기이면서 다음 지식 명예 엑스퍼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 걸음 더>(공저)가 있다.
도서 구매는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교보문고, 영풍문고, 도서11번가 인터넷 서점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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