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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대전 원도심 나들이 :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점을 방문하다.

by 제이사랑~ 2014. 12. 23.

대전 원도심 나들이 :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점을 방문하다.


대전 원도심에 계룡문고 제외하고는 기억에 있던 서점들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서점은 만남의 장소로도 정말 좋은 시절이있었습니다.

요즘은 구지 서점이 아니여도 만남의 장소로 카페도 많이 있고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시간 때우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원동 중고서점에 들려서 컴퓨터 관련 서적을 구입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는 나들이 정도로만 다녀온 것말고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 이후에 대전 시내 중고 서점이 반은 줄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대형서점으 출현으로 작은 중소 서점들이 사라져가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출판생태계와 동네서점을 살리자는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저는 책의 구매를 조금은 멀리 하기로 했습니다.


책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책을 읽은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독서 후진국 한국의 불명예를 벗어나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책은 필요에 의해서 선택되어 질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저의 책장에 책을 보면서 그 당시 고민하는 것들을 짐작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꽂히고 있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하여튼 앞으로 중고서점이 더욱 활발해지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주말에 중고서점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전의 알라딘 중고서점 사진으로 둘러 보겠습니다.


▲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점 입구

신나게 걸어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들어온 1809권 안내
매일 업데이트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튼 많은 양입니다.


▲ 지하로 내려 가는 계단

지하로 들어가면서 벽화에 여러 저자들의 좋은 글귀를 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산타 모자를 붙여서 크리스마스 분위도 살려주는 센스가 있습니다.


▲ 지하 1층에 매장 안내도

사진촬영 환영이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 도서검색대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바로 검색하고 프린트해서 위치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성인들은 위한 책읽는 공간 1


▲ 아이들을 위한 책읽는 공간 2

아이들 동화책도 많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서점 나들이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난주 토요일일 풍경입니다. 중고서점 나들이 하고 책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도서검색대

회원가입 코너는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 도서검색대가 많이 있습니다. 


▲ 도서진열장 풍경 1



▲ 도서진열장 풍경 2


▲ 도서진열장 풍경 3

정말 많은 도서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책 삽니다 팝니다.

여기가 바로 책을 사고 팔수 있는 공간입니다. 나올때 보니 책을 많이 파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진 찍을때는 안계셨습니다.

언제든지 보던 책을 가져와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알라딘 중고서점 사이트에서 가격을 조회하신 후에 챙겨오시면 됩니다.

혹시 매입불가 서적의 경우는 다시 가져가거나 기부를 하시면 됩니다.



▲ 알라딘 기획한정 코너


▲ 알라딘 크레마 샤인 전자책 단말기

저는 이거 은근히 탐나네요. 작은 공간에 많은 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이렇습니다.


OECD 선진국과 비교햇을때 한국은 책을 가장 읽지 않는 다고 합니다. 

요즘 중고서적이 다시 인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붐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분야의 활동하는 분들이 함께 노려해야만 독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알라딘 입구쪽에 장정일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중에서..


▲ 구매한 도서는 집에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중고서점에 대해서 이애기도 해주고 함께 책도 볼 수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안읽는 책을 가지고 중고서점 나들이 도전해보세요.